겨울맞이#11

겨울맞이#11

KENWOOD 10 9,398
씨익*^0^*
낡은 문이 가르친다    -심수향-
언제부터 문이 삐거덕거린다. 삐거덕거리면서 열리지 않는다. 왈칵 밀치면 더욱 열리지 않는 문 달래듯 어루만지는 손길에만 흔연(欣然)히 열긴다. 사람들은 시원찮은 문 바꾸라고 하지만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것을 가르치는 문 세상의 문을 그렇게 열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문 때로는 깊은 속내 열어 보이듯 꽃 피는 소리에도 가만히 열리기도 하는 저 낡은 문의 득도(得道)



 

Comments

★쑤바™★
낡은문... 
소나기
ㅎㅎㅎㅎ 그러게요..
따뜻한 그림도 올려주세요...넘 추어요.. 
미르는외계인
형님 따뜻한 여름 사진 쫌 올려줘요 추워죽겠어요 
양준호
꽃향기에 조용히 스스로 열리는 문지방에 앉아 산사의 차 한잔 하는 여유스러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면.....^^ 
..........
^^ 
찰리신^.^~
emoticon_004 
거리
처마끝 어딘가에 붙어서 겨울나기를 하는 거미는 따뜻할까? 
예진
emoticon_012 
KENWOOD
나두 춥당께~emoticon_007 
명랑!
그래도 추워~~emoticon_037emoticon_016emoticon_010 
Banner
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